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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양삼의 1년 싸이클
작성자 평창상산재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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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12-20 04: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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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38

산삼은 예로부터 인삼의 씨앗을 따먹은 새가 과육을 소화한뒤

배설물과 함께 씨앗을 산속에 떨어뜨린 것 중에서 생육에 맞는 것이 자라난 것을

우리 인간이 깊은 산속에서 발견한 삼을 말합니다.

스스로 싹이틀 것이고, 산속의 온갖 병충해와 짐승들과 싸워 이겨야만 오래도록

생육할 수 있습니다.

야생의 환경은 스스로 면역물질을 합성하지 못한 개체는 죽기마련이기 때문에

우리는 산속에서 몇십년 묵은 산삼을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매우 커다란 문제가 있습니다.

누구나 원할 때 먹을 수 없고,

깊은 산속에서 캐낸 삼이 진짜 산삼인지 아닌지를 오로지 캐낸사람의 말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과학적 지식과 정보가 넘치는 현대사회에서 이런 원시적인 방식의 채삼,

그 희소성과 신비성 때문에 고가로 거래가 되야 한다는 당위등은 매우 심각한

먼저 불신을 낳게 됩니다. 산삼의 효능을 논하기도 전에


그래서 출현한 것이 산양삼(산양산삼)입니다.

밭에서 키우는 인삼은 인삼산업법에 따라 엄격히 포지,파종,재배,성장,검사,출하의 과정을 거치듯이

산양삼도 2010년에 처음으로 '임촉법'에서 정의하여

포지조성,생산적합성조사,파종,식재,관리,검사,출하의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작물이든지

경제성이 있으려면,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인간이 노력하여 예측가능하게 재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투입된 노력과 인력 비용 대비 수확후 기대이익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양삼(산양산삼)은 한마디로 새가 뿌리던 씨앗을 사람이 산에 뿌리는 것입니다.

다만 이산 저산 마구잡이로 뿌릴 수 없어서, 주로 개인 소유지 산에 울타리를 치고

출입을 엄격히 한 뒤, 산삼이 잘 자랄 수 있는 생육환경에 적합한 곳만 찾아

산에서 재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씨 뿌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기때문에

사실 산삼이 자라는 환경과 동일합니다.

씨앗 100을 뿌리면 첫해 발아 60-80%를 시작으로

5년 후에는 약 30%만 남게 되고 모두 죽습니다.

7년 후에는 약 20-10%만 남습니다.


영양도 모자라고, 항생제도 인공적으로 줄 수 없기에

스스로 견디지 못하는 개체는 죽어버린답니다.

그렇게 어렵게 성장하는 것이 산양삼(산상산삼)입니다.


아래 그림은 산양삼의 1년 성장 싸이클입니다.


올해

8월 : 씨앗채취

10월 : 개갑완료(80-90일)

11월 : 산에 씨앗 파종 또는 2-3년근 묘삼 식재


다음해

4월 : 싹이 듭니다.

5-6월 : 지상부 성체가 자라납니다.

7-8월 : 7년근 이상은 통상 씨앗을 서너개씩 맺기 시작합니다.(꼭 그런것은 아닙니다.)

8-9월 : 지상부가 누렇게 뜬 뒤 모두 소실됩니다.

10-11월 : 삼을 캐서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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