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는 2가마를 파종하려고 한다.
면적은 약 6천평~1만평정도다.
여기 예정지 작업을 하려면 시간을 넉넉히 길게 잡아야 한다.
사람을 사서 하면 모를까, 후배랑 달랑 둘이 산일을 해야 하므로.
우리는 9월부터 시작한다.
둘이 조금씩 조금씩 작업을 한다.
무리하지 않도록....
예초기로 잡목을 제거하고.
엔진톱으로 그루터기랑 쓰러진 나무를 해체하여 쌓는다.
송풍기로 낙엽을 밀어낸다.
그리곤 괭이로 종자를 끌어 묻는다.
늘 하는 일이라 어렵지 않지만, 올해는 손가락 재활중이라 불편하기 그지없다.
그래두 요령껏 일을 했다. 모자라는 일까지 더해야 하는 후배가 올해는 크게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