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이 섞여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뿌려두었다는 구역.
매년 잎 줄기는 쑤욱 잘 올라왔다.
가뭄에 민감하고 과수분에도 적응력이 떨어지는 진흙땅.
산에 곳곳에 산재하기도 하다.
종자를 뿌리다 건너뛰기도 하지만, 나처럼 그냥 버린다 생각하고 뿌리고 지나간다.
대체로 잘 자라지 않지만, 오늘 캔 녀석들은 제법 이뿌다.
5년 큰 녀석들인데, 이만하면 아주 이뿐축에 드는 것이다.
기념으로 몇뿌리 캐서 인증하다.
2년 더키워 이뿌게 포장해서 누군가에서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