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늘 명이나물 모두 백합과 여러해살이 근채다.
쉽게 산에서 크는 대파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대파 잎이 상추처럼 넓게 퍼져 쌈싸먹기에 좋다.
향이 좋고, 식감도 좋다.
봄 나물중에 이만한 녀석도 없다.
산에 심어둔 녀석들이 이렇게 올라와 자란다.
이른 봄 가장 먼저 싹을 틔워 올리는 대표적인 반음지식물 산마늘.
울릉도산과 오대산종이 있는데
오대산종은 좀 잎이 좁다.
맛이 더 좋기는 하나 부피가 작아 무게로 팔게될 때 소출량이 적다.
그래서 울릉도산을 더 많이 가꾸는 편이다.
내가 볼때 맛은 그닥 차이를 못느낀다.
우리 혀가 그케 민감하면서도 쉽게 피로를 느끼는 감각기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