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과 산양삼의 가장 큰 차이가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말하는 것이 있다.
산삼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인 반면, 산양삼은 주인이 있고 무단으로 채취할 시 절도죄에 해당된다고.
산삼이 있는 곳은 사방 어디든지 오르내릴 수 있는 산에서 자라지만,
산양삼은 농민이 소득을 목적으로 관리하는 삼이므로 울타리를 쳐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그런데, 이 울타리를 뚫고 들어가 삼을 캐 도망가는 나쁜 도둑들이 설친다.
7년이상 큰 고가 삼만 모두 훑어가는 도둑.
정말 골치거리가 아닐 수 없다.
매일 산 울타리를 지키며 살수도 없고.
그래도 자주 둘러보지만, 밤에 이렇게 커터로 울타리를 제끼고 들어오는 도둑을 어찌 막으랴...
도둑놈들아 걸리면 작살인거 알지?